주 / 2016.10.31

건조한 방, 가습기 없이 수분으로 채울 수 없을까?





겨울이 다가오면 추위도 추위지만, 방에 수분들이 모조리 어디로 도망가는지 쩍쩍 먼지만 갈라진다. 덕분에 피부까지 가뭄 나듯 수분감 없이 하얗게 터버리는 2차 피해 발생!! 그런데 가습기 성분은 또 매일 뉴스를 오르락내리락, 믿고 맡기라는 가습기도 한번은 의심하다, ‘뭐 겨울 한 철인데-’  하고 구매를 미뤄두진 않았는지?  일단 자연가습기를 만들어보자! 피부에 촉촉한 여우비 적시고 나면 단비가 고파질지 모르니~! 




첫 번째 방법!

빨래를 방안에 널어보자! 


난방 덕분에 빨래도 빨리 마르고, 내 피부에 촉촉한 여우비를 적셔줄 테니- 게다가 자연가습기를 위한 잦은 빨래로 귀차니즘병에 만병통치약이 되리- 단지 그냥 수건을 적혀 널어놓아도 오케이!





두 번째 방법!

식물을 길러보자!  


여성스러운 느낌 +1 되는 혹은 왠지 남자라면 다정할 것 같은 느낌만 +1 되는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잎이 큰 식물일수록 자연정화작용에 의해 수분감을 더 많이 거기에 공기까지 덤으로 공급해주는데, 수분촉촉 방으로 만들려고 기르기 시작했다가 식물까지 말려 죽이진 말자! 제발!






세번째 방법!

숯!

 

나무는 정말 아낌없이 주는 아주 고마운 존재라는 걸 또 새삼 느끼며, 바짝 탄 몸뚱아리까지도 이득이다. 어쩌면 나무의 눈물이련지 모를련만, 새까맣게 탄 숯이된 나무는 숨을 쉬면서 공기를 맑게 해주고, 수분까지 공급해준다.  종종 물분무기로 숯에 물을 뿌려주면 청량감은 두배!세배! 왠지 감사하며 써야할 것 같은 숙연해지는 느낌도 없지않아 있다.





네번째! 

샤워한 후 문을 열어놓기!


어쩌면 이건 흠칫 인간 가습기일지도. 샤워한 후 충분히 적셔진 내 몸과 욕실, 머리 말리며  돌아다니는 동안 마르지 못한 수증기들이 퍼져나가면서 온방을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왠지 뿌린 물도 다시 쓰는 느낌적인 느낌으로 물을 아낀 기분도 살짝 들어 뿌듯해지는 방법일지도 모르겠다.







너무 뻔~한 방법만 알려주면 아쉬울 거니깐! 재미없을 거니깐, 

다섯 번째에그 활용법!


다 먹은 계란 껍질 버리지 말고 다시 쓰자! 왠지 궁상맞나 싶다가도, 달걀 껍질에 엄마, 아빠, 아들, 딸 얼굴 그려놓고 아낌없이 사랑 주는 마음으로 그 속에 물을 부어주면 없는 가족애도 생길지도 모른다. 어린아이를 둔 엄마라면 왠지 교육에도 좋지 않을까? 뭐든 재창조는 아이들의 IQ EQ를 발달하게 돕는다더라!




마지막은 일석이조 두 마리 토끼 잡는 방법이다! 

귤껍질!



이래서 겨울 과일인가 싶은데, 뜨뜻한 장판 위에서 이불 뒤집어쓰고 무한** 달리는 러닝*보면서 깔깔대며 무심결에 먹어제꼈던 귤! 그 귤껍질을 바구니에 따로 잘 펴서 말려두자!  방안 가득 오렌지향 자연가습기를 만들어줌과 동시에 다 마르고 난 후엔 차로 끓여먹으면 감기 예방에도 좋다!




하지만, 이 여섯 가지 방법을 하나하나 하다 보면 가습기를 이미 샀을지도..



댓글 0개

댓글 입력 창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