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 / 2016.11.23

크리스마스 연말파티에 어떤 와인이 좋을까?





1년은 화살이고 삶은 두루마리 휴지라 누가 그러더라구요. 북적이는 벚꽃길 걷던 날이 지난주 인것 같은데, 이젠 너무 추워서 길거리가 휑한 겨울이에요. 그래도 추운 날씨만큼이나 마음이 포근해지는 계절이 겨울이 아닐까 생각해요. 빠르게 지나온 날들은 정말 화살이 비유하면 날아오느라 바빴고, 비로소 과녁에 꽂힌 다음에야 지나온 풍경을 생각할 여유가 있잖아요?

너무 빠르게 지나오느라 진짜 예뻤던 거, 정말 슬펐던 거 몇 가지만 뜨문뜨문 생각나겠지만요. 

크리스마스 연말 파티는 그래서 나누는 자리가 아닐까 생각해요. 서로 보지 못 했던 시간을 나누고, 같이 본 걸 공유하고, 그렇게 마음을 나누는 시간. 







소주를 알면 인생을 알고, 맥주는 퇴근후 나른함을 즐기고, 막걸리는 노동을 위로하고 양주는 야망을 논하고, 와인은 분위기를 나누는 술이 아닐까 생각해요. 그러니 그런 서정적 감정을 나누기 좋은 크리스마스 연말에 와인이 딱이지 않을까요?


그런데, 어떤 와인을 고르는 게 좋을지 고민인가요?







다양한 와인을 소개하는 게 좋을까, 고민하다가. 너무 다양한 취향을 담아 소개하기엔 왠지 주관적일 수 있는 와인 셀렉보단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맘껏 취할 수 있는 와인을 소개하는게 좋겠더라구요. 그래서 오직 크리스마스를 위해 태어난 와인 _ 모젤크리스마스리즐링 그리고 모젤크리스마스로제



와인을 고를 때 보통 비싼 와인이 좋은 와인이 아니냐 하지만, 좋은 와인의 기준은 모두에게 또 다르다고 생각해요. 단지 포도의 품종, 품질의 차이, 숙성도 기술의 차이로 적정가격이 측정되지만, 사람에 따라 달고 드라이하고에 대한 입맛은 다르니깐요! 

그런 의미에서 이 모젤 크리스마스 와인은 가격까지도 부담 없어 좋은데, 크리스마스 분위기에도 딱이죠!











모젤크리스마스리즐링은 화이트, 그리고 로제는 레드와인이예요.

역시나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지만, 음식 궁합에 맞춰 골라보는 건 어떨까?

육류를 고를 때는 로제가 더 육즙에 풍미를 더해줘요. 생선요리엔 반대로 리즐링이 더 비릿한 생선의 맛을 깔끔하게 잡아주구요! 자! 


이제 연말파티에 분위기를 더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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