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 / 2016.12.02

크리스마스에 가볼 만한 곳 어디일까?



벌써 2016년의 마지막 달, 12월이 시작되었네요.

아직 크리스마스는 멀었지만, 

벌써 거리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한창이더라구요. 

게다가 이번주부터 크리스마스 빛축제들이 점등식을 시작했던데,

크리스마스때도 좋지만,

사람들이 몰리기전에 후다닥 다녀와도 좋을 것 같아요.

사진을 찍기에도 조금 한산하게 돌아보는게 더 좋을테니깐요.


‘아빠어디가’나 ‘슈퍼맨이 돌아왔다’ 예능 프로그램이 시작된 후부턴 늘 주말되면 

집으로 돌아와 쇼파와 한 몸이던 참 다정하지 못한 아빠였는데,

연애때보다도 더 열심히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을 찾아봤어요.






용인 에버랜드는 그냥 그 존재자체만으로도 위안이에요. 

특히 저처럼 아이가 어린 아이아빠라면 놀이기구 타기도 어렵지않아요.

때론 제가 더 범퍼카를 즐기고 있는 모습에 스스로 놀래곤했죠. 

그런데 매 시즌마다 이렇게 알아서 멋진 축제도 열리니 고마울따름이에요.

단지, 너무 많은 사람때문에 피곤함은 +1 상승하는 것 같지만요..






역시나 사람들이 많기는 마찬가지지만, 부산 남포동

그래도 비교적 크리스마스 당일이 아니라면 걸어다닐만도 한 것 같아요.

게다가 남포동엔 깡통시장도 있고, 좀 더 넘어가 1정거장만 더 가면 벽화마을도 있고,

볼거리와 먹거리가 주위로 많아서 시간을 보내기에도 루트를 정하기에도 정말 좋답니다.

전 부산에 살다보니 매년 좀 다르게 꾸며져있는 이 거리를 한 번씩은 꼭 다녀오는데, 

그래서 저는 올해는 좀 다른 곳을 찾아볼까도 싶어요.

하지만 부산이 여행이신분들이라면 꼭 추천해주고싶네요! 

너무 아이가 어리다면 에버랜드를 더 추천하구요!




보성 차밭 빛축제은 여름에도 너무 좋은데, 겨울에는 이렇게 빛축제를 하더라구요. 

저도 가본적은 없어서 얼마나 괜찮을지는 모르겠지만,

리뷰가 많이 되는 곳이라 정보나눔차 올려보아요!



목포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는 딱 제 아내를 위해 만들어진 곳 같아요.
쇼핑을 하기에도 너무 좋거든요.

그래서 아이들보다는 아내가 더 좋아하더라구요. 

주머니 두둑하게 가서 따라다니며 ‘이야-이쁘다’ 한마디면

그날 저녁밥이 달라질지몰라요.

(다녀와서 패션쇼까지 적극 호응해준다면

3일은 기분좋게 보낼 수 있는건 팁입니다!

좋은 남편이 되면 아내도 좋은 아내가 되죠.) 

하지만, 아이랑 가기에는 한 번 더 고민해보시는 걸 추천해요.



포천 허브아일랜드 빛축제는 저희 아내와 함께 연인일때 다녀왔던 곳이에요. 

풋풋하고 설레던 시절 테마별로 예쁘게 꾸며진 허브아일랜드의 예쁜 풍경이 더 예뻐보이더라고요. 

특히 르네상스, 혹은 로마를 떠올리게 하는 저 곳에서 찍은 사진들은 인생사진이었어요. 

그래서 가족사진을 한 번 더 찍어볼까해서 옛 연인일때의 추억사진을 꺼내들었죠. 너무 좋더라구요. 

이번엔 같은 곳에서 가족사진을 찍고, 아이들이 자라서도 이곳이 있다면 

나중에 또 가서 찍으면 그게 또 큰 이벤트가 되지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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